분류 전체보기476 위장환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중요한 개념은 맞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성급하게 마구 도입되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쉽게 이룩하기 어려운 목표일텐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구조적으로 결코 그렇게 될 수 없을 것 같은 분야에서도 언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그린워싱이 문제라는 점은 인지하게 된다. 위장환경주의는 환경으로 포장된 현실을 고발한다. 해양쓰레기로 만든 청바지, 팜유농장,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광물, 사료작물의 플랜테이션 등이 고루 제시되어 있다. 익숙한 주제도 구체적인 사례가 나오니 훨씬 적나라하다. 쓰지도 못할 만큼 많이 생산하는 유럽과 미국식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그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쾌도난마식의 명쾌한 답이 있기 어렵다. 그렇지만 해답이 없다고 뻔뻔하게 즐겨도 되는 상황은 아니다. 진.. 2022. 4. 13. 세계문제와미래사회_13기후변화양상 오늘은 기후변화의 지역별 양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현상이지만, 그 영향은 지역별로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대, 건조, 온대, 냉대, 한대 등 기후는 띠처럼 분포하고 있는데, 그러한 분포 양상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후변화 자체를 뭉뚱그려 감정에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의 특성을 고려해서 환경문제를 살펴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전체 지구를 다룰 수는 없으니 사례 지역으로 몇 개만 선정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북극입니다. 북극은 바다 위에 얼음이 둥둥 떠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그 얼음이 계절에 따라 얼고 녹고를 반복하는데, 점점 더 .. 2022. 4. 5. 세계문제와미래사회_12기후변화원인 오늘부터는 기후변화를 본격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후변화는 우리 인류 문명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지만, 우리는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겨야만 관심을 가지는 자본주의의 사회 구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지구에 대한 자연과학적 현상이지만, 그에 대한 대응에서는 지역적으로 계층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제대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후변화는 기후가 변화하는 것입니다. 기후는 대기의 장기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하루하루의 단기적인 대기 상태는 날씨라고 부르고 한자로는 기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상에 대한 장기적인 경향성이 기후입니다. 매일 매일의 날씨도 변하는 것처럼 기후도 변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구.. 2022. 3. 31.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