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자료223 세계문제와미래사회_062차대전과냉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따라 동유럽에는 체코슬로바키아 등 여러 나라가 독립했습니다. 민족자결주의란 각 민족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민족국가에 있는 민족들을 분리독립시키겠다는 뜻인데, 패전국에만 적용되었다는 점은 함정입니다. 그래서 독일의 국경도 변화합니다. 이 시기에 그려진 지도를 보면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폴란드가 바다로 빠져나갈 수 있는 단치히 일대의 회랑이 폴란드 영토로 되어 있고, 알자스로렌지방은 프랑스 영토로 되어 있습니다. 독일 영토 내에도 폴란드인이나 유대인 등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게르만 민족이 살고 있는 땅을 표시한 셈입니다. 이러한 지도는 당시의 독일 국경이 게르만 민족을 제대로 포함하지 못하는 국경이라는 생각을 도와줍니.. 2022. 3. 21. 세계문제와미래사회_05제국주의와1차대전 19세기에는 제국주의 열강이 팽창하던 시대였습니다. 대영제국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식민지 총독이었던 세실 로즈는 케이프타운에서 카이로를 이어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영국인들의 세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유라시아 곳곳에서 영국과 러시아는 충돌하며 패권 경쟁을 이어나갔고, 특히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제국주의 열강은 주로 유럽에 있었습니다. 비슷한 면적인 인도나 중국 문명권은 통일 제국이 등장한 것과 비교해 보면, 유럽은 여러 산맥으로 막혀있고 반도와 섬이 많아 분열되기 쉬운 형태입니다. 유럽 북부에는 러시아까지 이어지는 넓은 평야가 나타나는데, 그 서쪽 복판에 독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가 민족국가로 거듭나며 세계를 호령하던 시기까지도 독.. 2022. 3. 18. 세계문제와미래사회_04영토경계 지난 시간까지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을 중심로 지정학 이론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로 영역 이야기를 하겠지만, 그에 앞서서 지정학 이론의 발전을 조금 다루겠습니다. 해양세력과 대륙세력 관련된 내용을 접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지만, 모두 공간상에서 국가의 권력과 통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국가의 군사력에 대한 이야기인 셈입니다. 바다엔 해군, 육지엔 육군이 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속도로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는 비행기가 등장합니다. 미국의 알렉산더 셰버스키는 이러한 항공기의 힘에 주목해서 항공력이라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세계대전에서도 증명된 것처럼 정밀한 폭격은 전략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기 떄문입니다.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공.. 2022. 3. 1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