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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직뿌직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by Thisis Geoedu 2023. 1. 25.

펀딩으로 구매해본 최초의 책이었다. 최소 판매 부수는 확보할 수 있으니 출판사 입장에서는 나쁜 선택이 아니었을 것이다. 독자 입장에서도 세상에 나왔으면 하는 책에 일조할 수 있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어 보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화려한 지도책이다. 아틀라스 형태로 구성된 책이 꽤나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지정학 책이 많겠지만 지도로 보는 세계는 매번 내용을 지도로 설명해주어 좋았다. 역사 책이 많겠지만 아틀라스 지역사 시리즈 또한 지도로 설명해주어 좋았다. 지도는 강력한 시각화 도구이고,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지도를 가르치면서도 정작 좋은 지도에 대해 언급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같은 지리정보도 어떻게 시각화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지도가 된다. 지리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간단한 방법들에 집중하다보니, 디자인 등에 관심가지는 학생들을 지도할 때에는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다. 이 책이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어떻게 눈에 보이게 만드는지를 알려준다. 육각형 셀 모양의 지도는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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