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울 내용은 공간데이터를 GIS프로그램에 가져오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도형표현도도 다루겠습니다.
기분이 왠지 지진을 다루고 싶습니다. 지진에 대한 데이터를 구해야겠죠? 어디서 구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으로 정했습니다. 지진 정보를 친절하게 주더라구요. 웹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니 지난 30일간 발생한 지진을 다 알려줍니다. 우와.
큰 지진 말고 전체 지진을 한번 다 살펴봅시다. CSV파일을 다운로드하였습니다.
CSV는 comma-separated values입니다. 쉼표로 구분된 값이라는 뜻이니까, 값에 쉼표를 찍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메모장으로도 열리는 간단한 파일이지만, 작업을 편하게 하려면 스프레드시트로 열어보는게 좋긴 합니다. 이런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구나 눈으로 슥 확인해봅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속성정보를 다룰 때에는 dbf파일을 이렇게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Qgis를 실행하고 예제 파일을 열어봅니다. 세계지도에 표시할 예정이거든요.
지진 레이어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레이어 추가에서 구분자로 분리된 텍스트 레이어를 추가합니다.
아까 다운로드한 파일을 불러와봅시다.
아까 파일에 좌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도와 경도가 있었으니까요. 그럼 알아서 찾아주긴 합니다. 혹시 모르니 X에 longitude, Y에 latitude가 잘 들어가있는지 확인합니다. 좌표계가 안맞는 경우 WGS84도 선택해줍니다.
짜잔. 지난 한달간 발생한 지진이 표현되었습니다.
근데 그냥 위치가 다 점으로 나와있으니 명목척도로 지진이 있다는 정보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제 지진의 크고작음도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레이어 속성에 들어갑니다.
점으로만 표현된 이유는 단순하게 점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심볼에서 점을 빼겠습니다. 도표로 가서 파이차트로 그려보겠습니다.
색칠 할 때에는 투명도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불투명도를 절반으로 낮춰보겠습니다.
파이차트는 데이터가 크면 크게, 작으면 작게 그려져야 제맛입니다. 조정된 크기를 선택합니다.
이번에는 지진이니까 규모가 중요합니다. 크기를 결정하는 속성으로는 규모를 선택합니다.
파이그래프는 크기를 면적에 비례하게 할지 직경에 비례하게 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이니까 반지름이 2배 늘어나면 면적은 4배 늘어납니다. 자극적으로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게 하고 싶으니까 직경으로 합니다.
왼쪽 아래 파란색 막대가 움직입니다. 컴퓨터가 처리 중이라는 뜻입니다. 많은 데이터를 다룰수록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려줍니다.
짜잔. 지난 한 달간 발생한 지진의 규모와 위치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판의 경계를 배웠던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원하는 지역을 확대해보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웹 기반 지도를 불러오면 해구에서 지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좌표가 있는 공간정보를 불러오는 실습을 해보았습니다. 규모가 아니라 깊이 등의 속성으로 지도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표현하는 연습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업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