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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직뿌직

지리는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by Thisis Geoedu 2020. 5. 2.

연극은 무대에서 진행된다. 인간 활동은 공간이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지리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영향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지정학은 그래서 관심을 끌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지리는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는 청소년에게 패권을 지리적으로 해설한 책이다. 유럽, 미국, 중국, 러시아, 중동이라는 다섯 개의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지역 수업에서 권역과 국가 단위로 수업을 구성할 때가 생각났다. 권역과 국가를 중심에 두고 다른 이야기들을 욕심 가지며 다루다보니 아이들에게는 잘 전달이 되었을까 싶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참고하기 아주 좋은 책이다. 이 책이 수업이라면 아이들의 정치지리적 시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지리 수업을 하려면 고민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덕분에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굳이 흠을 찾자면 포에니 전쟁에 느닷없이 스콜피온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자동완성이 한 짓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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