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업자료/고양국제고 수업자료(2021)

세계문제와미래사회_14인류세

by Thisis Geoedu 2021. 4. 15.

드디어 단원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단원은 환경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그레타 툰베리 사례를 소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지나치게 작고 사소한 것들은 없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보는 노력이 중요하긴 합니다. 지금의 기성세대와 다르게 미래세대인 여러분들은 지구에 살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갈 지구의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으며 수업 시작합니다.
환경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입니다. 당연히 지구에 대한 자연과학적인 이해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그거야 뭐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것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자연현상과 관련되어있는 인문적인, 사회적인, 정치적인, 경제적인 맥락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을 이해하려면 자연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지식들도 연결해서 함께 생각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하는 학문이 지리학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환경 수업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긴 하지만, 환경도 여러분들 모두의 진로와 미래에 닿아있기도 합니다.
그런 환경을 가르치려고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과목에서는 어떻게 접근하는지 교과서를 살펴보니, 지구적 환경문제의 등장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사실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정능력 혹은 회복능력이라고 부르는데, 어지간한 작은 변화는 평형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사실 환경문제도 굳이 배울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인간의 위력이 그 수준을 넘어서면, 지구적인 환경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럼 환경 문제로 들어가기 앞서서 지구에 대한 지식들을 살짝 떠올려 봅시다. 지구는 사실 시스템입니다. 지구에는 암석으로 되어 있는 지권, 물로 되어 있는 수권, 공기로 되어있는 기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권역들과 생물권이 상호작용하면서 지구의 시스템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구 표면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태양복사에너지 등 지구 외부에 기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구 밖이라는 뜻에서 외권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지구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이해할 때에는 똑 떼어서 하나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지권·기권·수권·생물권·외권에 원인이나 영향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잘 아는 내용인 이유는, 너무 중요한 내용이라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복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이러한 개념에서 인간권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참 말도 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생명체니까요. 당연히 인간도 생물권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생물권에서 똑 떼어서 인간권이라는 개념을 집어넣은건지 생각해보면, 무엇보다도 인간의 영향력에 주목한다는 방향을 금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Anthropocene, 인류세입니다. 그럼 인류세는 무엇인지, 인류는 언제부터 얼마나 어떻게 지구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따라가보곘습니다.
사실 지구가 만들어져 지금까지 45억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주 긴 시간입니다. 전에 인류의 문화 수업하면서 인간의 구분 수업했던 내용을 떠올려봅시다. 아프리카 남부에서 유인원과 분리된 얘기 기억할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라는 현생 인류 말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가더라도 지금으로부터 600만년 전 정도로 잡습니다. 지구가 등장한 45억년에 비하면, 지구에 인류가 살게 된 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인 셈입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인류는 지구에 아주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천이 중력을 따라 흐르며 침식운반퇴적을 하는 것처럼 지형을 만드는 기구들이 있는데, 인류세라는 말은 지구상에 마치 기구처럼 뭔가 남겼다는 뜻이 됩니다. 페름기나 백악기의 대멸종에 대해서 과학시간에 배웠던 것을 떠올려보면, 이 말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지 와닿을 것 같습니다. 그냥 환경 문제라는 막연한 단어보다, 인류가 지구의 역사에 영향을 주는 엄청난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뜻이 더 강력한 어감을 가지고 있어 인류세는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파울 크뤼천에 의해 널리 알려지고 쓰임새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단 그럼 인류세가 언제부터인지 살펴봅시다. 인류세의 시작을 언제로 보아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폭넓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시점은 농경의 시작, 신대륙의 식민지화, 산업혁명, 대가속 등이 대표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주장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농경의 시작을 인류세의 시작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시기적으로는 대략 8천 년 전이 됩니다. 그 전까지 인류는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지만, 신석기 혁명으로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지구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숲에 불을 지르고 농사를 짓게 되었는데, 아주 빠르게 삼림이 제거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삼림이 제거되면 당장 연소 과정에서 대기에 온실가스가 공급됩니다. 또한 숲이 광합성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텐데, 그 흡수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게다가 농경은 지구의 일부에서만 일어난 국지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퍼타일 크레센트, 인더스, 황허, 안데스, 메소아메리카, 뉴기니 일대 등 여러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에 대한 작물화 및 야생동물의 가축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문화의 확산 과정에서 배웠던 것처럼 농경과 목축은 세계 곳곳의 인류에게 전파되면서 전 지구적으로 확대됩니다. 결국 인류에 의해 온실효과가 강해지게 되었다는 근거를 통해 신석기 혁명을 인류세의 시작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기도 합니다.
다른 관점으로 신대륙의 식민지화를 인류세의 시작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16세기 이후 유럽 열강은 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바꾸게 됩니다. 사실 신대륙 발견이라는 표현도 정말 어이가 없긴 합니다. 원주민 입장에서는 콜럼버스가 도착한 것인데, 그걸 왜 지리상의 대발견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유럽인들에 의한 식민지화로 세계가 바뀌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포토시의 은광입니다. 유럽인들은 원주민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은을 채취하며 이윤을 늘려나갔습니다. 이런 결과 유럽은 아메리카를 식민지배 하며 부를 축적하고,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자본주의적인 생활양식이 발달합니다. 1학년 때 통합사회 시간에 배웠던 자본주의의 발달 중에서 초기 자본주의에 해당하는 상업자본주의를 떠올리면 됩니다.
또한 구대륙과 신대륙 사이에 콜럼버스의 교환이 일어납니다. 이 표현도 지리 수업시간에 흔히 사용합니다. 유라시아와 아프리카는 구대륙,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신대륙으로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런 구분 방식 자체가 가진 한계를 알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도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무슨 신대륙인지, 그렇게 따지면 남극대륙이 신대륙 아닌가 싶긴 하지만 관습적으로 써온 표현이니까 지금은 넘어가겠습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고생대 시절에 지구의 대륙들은 판게아라는 하나의 초거대 대륙으로 붙어 있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중생대 이후 각자 떨어졌으니 각 지역에서 생물 종이 적응하고 각자 발달했습니다. 아메리카대륙의 카카오, 옥수수, 파인애플, 담배, 호박, 토마토 등과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의 밀, 쌀, 소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콜럼버스 이후 서로 교환되면서 대규모 생물학적 혼합이 발생하게 된 셈입니다. 판게아가 쪼개진 이후의 기간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단기간에 생물군 이동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외래종 유입에 따른 생태계 변화 걱정은 요즘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콜롬버스의 교환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생물종이 동질화 및 균질화가 일어나기도 했고, 구대륙에 있던 전염병이 신대륙으로 이동할 수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구대륙은 가축과 함께 살던 사람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서 면역을 갖추어나갔는데, 신대륙에 살고 있던 원주민에게는 면역력이 없어 유난히 치명적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저서인 총, 균, 쇠에 잘 나와있습니다. 원제가 Guns, Germs, and Steel인데, Germ에 해당하는게 바로 병원체입니다. 결국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신대륙 원주민의 대부분이 사망하게 되었는데, 우리도 요즘 바이러스의 위력을 잘 느끼고 있는 중이라서 납득이 되는 편입니다. 문제는 아메리카 대륙 대부분이 농업 중심 사회였다는 점인데, 아메리카 대륙의 인구가 급감하면서 대부분의 농경지가 방치되었습니다. 그래서 16세기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재삼림화가 일어났고, 이후 전 지구적인 기온 하강으로 소빙기가 나타났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식민주의와 자본주의가 전 세계로 확대되었으며, 인류가 지구에게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점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신대륙 발견 이후인 16세기를 인류세의 시작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는 산업혁명이 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의 생산성 개선은 여러 인접 분야로 확산되며 이른바 산업혁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덕분에 석탄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고, 이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시작되었지만, 농경문화의 확산처럼 인접 지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벨기에,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전역으로 서서히 확산되었고, 이내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된 국가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지구의 균형을 깨트린 인류세의 시작으로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관점으로는 20세기가 있습니다. 세계의 여러 지표들을 시계열적인 그래프로 나타내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인구, 실질국내총생산의 합계, 물 사용량, 도시 인구, 관광객, 1차에너지이용량 등의 사회경제적 지표들도 가능합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성층권 오존, 지표 온도, 해양 산성도 등 지구시스템에 대한 지표들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시계열적인 그래프에서 특이한 점은 급격하게 기울기가 변하는 시점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대가속의 시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20세기 중반 이후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산업이 발전하며, 에너지 및 자원이 대규모로 이용되고, 글로벌 시장이 형성되어 자본주의 소비 문화가 확산됩니다. 인류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 시대보다 번영을 누려온 시대일 수 있지만, 지구의 관점에서는 인류로 인한 환경 오염이 그 어떤 때보다 심각해진 시대이기도 합니다.
석유화학제품과 합성수지를 이용하면서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이 늘었지만, 분해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철근콘크리트 건축 방식이 확대되며 시멘트의 사용량이 늘어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도 엄청납니다. 자연적으로도 소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는 있지만, 20세기 이후 인류는 핵무기 개발과 원자력 발전 사고 등으로 인해 지구 표면에 방사능 낙진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식량 생산을 늘릴 목적으로 살충제가 개발되었지만, 햇볕이나 물에 분해되지 않고 하천이나 지하수로 모여들면서 생물농축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금속들이 자원으로 활용되며 정제 등에서 발생한 중금속 등이 주변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화학비료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 토양에 질소를 공급하기도 하고, 내연기관의 사용 과정에서 대기 중에 질소산화물을 배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화석연료를 이용하며 다양한 종류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유례 없는 인류의 성장과 번영이야말로 20세기 인구 폭발의 단면이며, 인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현대의 모습이 인류세를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인류세가 지질시대라면 후세에 지층을 발견했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인류세임을 알 수 있을지 생각해봅시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표준화석을 생각해보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 기준을 두고 학자들이 주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닭입니다. 닭은 원래 동남아시아에 있는 야생종 조류를 가축화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 적색야계를 인간이 오랜 기간 가축화해서 닭고기를 먹기 위해 개량한 것이 바로 육계입니다. 영어로는 브로일러라고 하는데, 가축화 이전보다 골격도 크고 살도 많습니다. 살이 찌기 가장 좋게 배합된 사료를 먹고 자라서 뼈의 특성도 독특합니다. 게다가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며 계열화하여 소수의 단일 종들이 길러지고, 그러다보니 유전적 다양성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당연히 상품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종이라서, 가만히 둬도 생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닭은 지구상에 수백억 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병아리로 양계장에 들어와서 보통 10주 이내에 도축되는 극히 짧은 생장 주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숫자의 의미가 더 무섭습니다. 인간이 사료의 열량을 고기라는 단백질로 만들어내는 도구로 닭을 활용하면서, 사실상 지구는 인간이 있는 곳 어디나 닭뼈로 덮이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우리가 치킨을 찾는 상황만 봐도 우리 일상에서 닭이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류세를 구분하는 지표로 닭을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핵에 주목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내기 위해 미국에서 맨하탄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뉴멕시코에서 세계 최초의 핵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나라에서 여러 차례 핵실험이 진행되었고, 이로 인한 방사능 낙진이 지구 여러 곳에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세대가 인류세를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굳이 인류세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봅시다.
인류세라는 개념을 전제로 해야 인류가 지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고, 그래야 인류가 환경의 문제를 줄이기 위한 기술적이고 정책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구 시스템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인간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인간의 역량으로 인류세의 특징을 바꿔낼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수 있습니다.
인류세라는 개념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하기도 합니다. 인종이라는 표현을 배울 때 언급했지만, 인간은 사실 하나의 단일한 종입니다. 그런데 인종이라고 이름을 붙여버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마찬가지로 인류세라고 이름을 붙이면 다양한 인간 집단이 상이한 수준의 생태 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히 불평등이나 권력관계 등이 내포되어 있는데,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류세라는 표현보다는 자본세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고, 이러한 견해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인류세는 철학적인 시사점도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분리가 된다는 데카르트적인 사고방식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점입니다. 이제는 자연과 사회를 이분법으로 나누는 그러한 관점을 해체하고, 지구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비인간들을 고려하여 여러 구성요소간의 관계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네덜란드의 OVP 사례를 제시했으니,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류세로 시작했지만, 결국 인간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볼만한 주제들은 끝에 있으니,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수업 듣느라 고생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