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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직뿌직

곰브리치 세계사

Thisis Geoedu 2025. 10. 17. 13:23

세계의 역사에 대해서 잘 안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렇지만 아예 전혀 모른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그래도 교양인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지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를 읽으려고 했는데 눈에 띄어서 집어들었다.
곰브리치 세계사청소년을 위한 요약본이다. 세계사라고 했지만 사실상 유럽사이다. 다른 지역도 일부 등장하긴 하지만, 전적으로 편향되어 있는 시선은 어쩔 수 없다. 전달력은 뛰어나다.
특별하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이런 서술이 이미 표준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이 없던 상황에서는 세계사의 입문 서적으로는 정말 훌륭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너무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 이미 공교육 현장에서 정치사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사나 문화사를 함께 다루는 체계가 자리잡아버렸고, 그걸로 배웠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은 셈이다. 그러니까 좋은 세계사 입문서가 많아진 지금 상황에서는 어쩌면 클래식인 것이다. 수십년 전에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하니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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