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분법이 국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할 역량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관행적으로 사용한다. 우리는 개발도상국 출신이지만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는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종속이론이 무너지는 반례가 될 수 있다고 드러내는 편이다. 물론 당연히 선진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에게는 공감되는 이야기는 아니다보니, 부모님과 조부모님으로 풀어내는 편이다.
눈 떠보니 선진국은 선진국의 문턱을 지나는 우리나라에게 던지는 메시지이다. 다양한 분야를 조금씩 조금씩 건드리는데, 공감이 되는 분야가 많다. 수업에서 다룰 수 있는 소재들도 제법 많은데,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게 해설하는 눈높이가 친절하게 느껴진다. 반나절이면 읽을 수 있다는 소개를 받았는데, 막힘 없이 술술 볼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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