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79 016 화산지형 카르스트 지형을 배우면서 우리는 기반암의 특성에 의해 지형이 만들어지고 그 위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편마암, 화강암, 석회암 뿐만 아니라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기반암이 있는 곳들도 제법 있습니다. 그런 지역은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우리의 발 아래에는 땅이 있고, 땅 아래에는 암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한참을 내려가면 점점 더 압력이 높아지고 온도도 올라가는데, 암석이 액체 상태로 녹아 있는 것을 우리는 마그마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그마는 지각의 약한 곳을 틈타 올라오게 됩니다. 화강암은 마그마가 올라오다가 지하에서 천천히 식어서 만들어진 암석이라면, 급격하게 올라와서 지표면으로 분출하는 경우도 있습.. 2017. 5. 28. 015 카르스트지형 015. 카르스트지형 지난 시간까지 우리나라의 산지, 즉 우리의 국토 골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골격을 따라 만들어진 침식과 퇴적을 통해 지형을 다듬어나가고, 육지에서 만들어진 물질들을 운반시켜준다는 것도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닷가에서는 파랑과 조류의 주도하에 만들어지는 지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지형들은 모두 우리 국토의 어디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큰 그림에 해당합니다. 이번에는 다소 예외적인 사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히 토산과 석산을 하면서 언급했던 기반암이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먼저 지체구조를 다시 떠올려봅시다. 고생대에 바다에서 쌓인 지층, 기억나나요? 바로 고생대에는 조선계와 평안계 지층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내용 중에 석회암에 대한 .. 2017. 5. 16. 014 해안지역과 인간생활 지난 시간에 우리나라의 해안지형과 그 발달과정을 동해와 서해, 남해로 구분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잠깐 나오긴 했지만, 지리에서 이러한 지형을 다루는 이유는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바닷가의 해안지형과 인간생활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우리 인간의 활동은 해안지형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사빈은 주로 해수욕장으로 활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해수욕장은 무엇일까요? 아마 부산의 해운대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마다 지금쯤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면 볼 수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거대한 배에 모래를 가득 싣고 들어와 모래를 채워넣는 모습입니다. 해운대에 놀러갔는데 모래가 없다면 관광객은 크게 실망할 것.. 2017. 5. 14. 013 해안지형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산지지형과 하천지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땅의 모습의 큰 틀을 결정하는 것이 산지이고, 육지의 물질들을 움직이게 해주는 것이 하천이라면 이제는 마지막, 해안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해안은 말 그대로 바닷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이기 때문에 해안지형의 중요성이 작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해안지형을 이해하려면 바다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바다에 놀러가면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다의 해수면이 일렁이며 해안으로 다가오는 것, 바로 파도입니다. 파도는 바람에 의해 바닷물의 표면인 해수면을 움직여서 만들어지며, 바닷가에 와서 부딪히면서 지형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지형형성에 작용하는 파도의 에너지를 파랑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파도와 육지의 모양에 따.. 2017. 5. 14. 012 하천 이용 지난 시간까지 우리나라의 하천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하천이 만들어낸 여러 지형들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인간이 거주한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구밀도도 높아서 인간이 활동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하천은 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 더욱 관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우리나라 하천의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하천의 하상계수가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인 강수량이나 유량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닌데, 여름철에 강수가 집중되다보니 물을 관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인구밀도가 높아서 사실 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이 그리 넉넉한 편도 아닙니다. 하천 유황이 불안한 덕분에 비가 많이오면 홍수, 적게 오면 가뭄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2017. 4. 23. 011 하천지형 지난 시간에는 하천의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천은 지표면에 물이 흐르는 것인데, 육지에 있는 물질들을 바다로 옮겨주는 큰 매개체라고 생각하면 간단할 것 같습니다. 지리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기구라고 부릅니다. 하천은 상류와 중류와 하류로 구간을 나눌 수 있고, 하천의 유량이나 유속이 하천의 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속에 따라 하천이 들 수 있는 짐이 달라집니다. 유속이 빨라서, 유속이 적당해서, 유속이 느려서 침식과 운반과 퇴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퇴적물은 크기에 따라 바위부터 점토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하천은 물만 움직이는 게 아니고, 땅도 함께 움직이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천이 뭘 만들어내는지 상류부터 하류까지 쭉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지형은 입체적인 모습을 띄.. 2017. 4. 23.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