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기후에 기본적인 이론과 함께 기후 인자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기후를 기후 요소별로 뜯어보려고 합니다. 기후를 이루고 있는 기후요소에는 기온, 강수, 바람을 들 수 있습니다. 차례차례 살펴봅시다.
가장 먼저 기온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온의 특징은 기온의 지역별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은 바로 여름철 기온보다 겨울철 기온입니다. 여름은 전반적으로 많이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위도가 높은 북한지역이나, 고도가 높은 대관령 같은 곳에서는 서늘한 여름이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겨울의 경우는 다릅니다. 개마고원 주변에서는 매우 춥고 매우 혹독한 겨울이 나타나는 반면, 제주도의 서귀포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눈도 드물고 오더라도 쉽게 녹는 매우 따뜻한 겨울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기온의 지역차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중 최고 기온이 나타나는 달과 최저 기온이 나타나는 달 사이의 차이를 기온의 연교차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는 대륙성 기후라서 이러한 연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연교차도 지역별로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연교차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남쪽보다는 북쪽이 크게 나타나고, 해안보다는 내륙이 크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연교차가 나타나는 이유는 격해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정도, 즉 바다와 격리된 정도가 바로 격해도입니다. 대륙보다는 해양이 비열이 크다고 했던 것 기억하나요? 그래서 해양에 가까운 해안에서는 상대적으로 연교차도 작게 나타나고, 해양에 멀리 떨어진 내륙은 연교차도 크게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대륙과 북태평양 사이에 있기 때문에, 유라시아 대륙에 붙어있는 북쪽이 북태평양에 가까운 남쪽보다 연교차도 훨씬 크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더, 격해도가 매우 작게 나타나는 해안이라고 하더라도 연교차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교차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겨울기온입니다. 같은 해안이라고 하더라도, 서해안에 비해서 동해안이 겨울 기온이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겨울 기온을 크게 떨어트리는 것이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북서계절풍인데, 동해안은 태백산맥이 인접해 있어 바람을 막아줍니다. 이를 푄 현상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다시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서해에 비해서 동해는 훨씬 더 깊고 큰 바다입니다. 서해는 빙기까지 모두 육지의 일부분이었는데, 고도가 높지 않아서 침수된 부분이기 때문에, 서해와 동해는 접시물과 대야물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물그릇이 클수록 온도변화는 더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해의 남부에는 북태평양에서 따뜻한 해류가 들어옵니다. 결국 동해안과 서해안은 겨울 기온에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은 해발고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해발고다가 높은 곳은 주변에 비해 여름이 서늘하고 겨울이 추워집니다. 우리나라의 대관령을 생각해보면, 주변의 고도가 낮은 지역에 비해 기온이 훨씬 낮게 나타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주요 산지에서는 비슷한 위도의 평야보다 훨씬 기온이 낮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기온의 분포는 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온도 차이가 심한 편입니다. 모시나 삼베를 소재로 해서 몸에 달라붙지 않는 옷을 입는다거나, 상하지 않도록 말리거나 소금에 절인 음식을 먹는다거나, 바람이 잘 통하도록 집에 대청마루를 두는 것은 여름철이 무덥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솜이나 가죽 옷을 입고, 김장을 담그고, 온돌을 설치하는 것 등은 겨울철이 춥고 혹독하기 때문입니다.
기온에 대한 문제가 출제될 때에는 한반도를 잘 구분하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일단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기온은 낮아집니다. 그래서 제주도, 남해안, 남부지방, 중부지방, 북부지방으로 구분하면 편합니다. 그리고 해안보다는 내륙이, 동해안보다는 서해안이 겨울 기온이 더 낮고 연교차는 큽니다. 그래서 겨울철을 기준으로 비슷한 위도라면 기온은 동해안, 서해안, 내륙지역, 내륙의 산지지역 순서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구분을 기본으로 한 상태에서 특수한 곳이 바로 대구와 개마고원입니다. 개마고원은 북부지방 중에서도 북쪽 끝에 위치하여 워낙에 대륙도가 클 뿐만 아니라 해발고도도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겨울이 가장 혹독한 곳으로 꼽힙니다. 이 곳의 기후를 드러내주는 대표적인 곳으로는 중강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이외에 다른 특수한 곳은 바로 영남 내륙지역입니다. 흔히 낙동강 중상류라고도 부르는 이 지역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 탁월하게 나타나는 곳이라서 기온이 비슷한 위도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그 다음은 강수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구 전체에서 보면 비교적 비가 적게 오는 지역은 아닙니다. 강수량이 약 1,300㎜로 전 세계 평균 강수량인 880㎜에 비해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에 비해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내리는 비가 대부분 지형성 강수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리는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기가 이동하면서 산지지형을 만나 상승하면서 바람받이 사면에서 내리는 비를 지형성 강수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지형성 강수가 내리기 좋은 곳은 다우지가, 지형성 강수가 내리기 어려운 곳은 소우지가 발달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우지는 여름철 계절풍이 지형과 만나는 바람받이 사면들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서귀포입니다. 제주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서귀포는 여름철 남동·남서계절풍이 불어오는 첫 시작점에 해당합니다. 게다가 바로 뒤에 한라산이 있다보니 지형성 강수가 자주 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태풍도 항상 남쪽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그 첫머리가 서귀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서귀포는 대표적인 다우지로 꼽힙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내리는 곳은 우리나라의 남해안입니다. 남해안을 따라서 산지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남해를 지나온 습윤한 바람이 산지를 만나 비를 내립니다. 그 중에서도 남해안 지역의 가운데 즈음을 뜻하는 지리산 혹은 섬진강 중상류라고 불리는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풍부한 강수량을 바탕으로 차 농사를 짓기도 합니다. 이외에 한강 중상류와 청천강 중상류 지역은 각각 중부지방과 북부지방에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둘 다 남서기류가 태백산맥과 낭림산맥을 만나는 지역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우지는 다우지와 반대입니다. 지형성 강수가 내리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먼저 대동강 하류가 대표적입니다. 광량만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산지가 드물어서 지형성 강수가 잘 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까지 천일제염업으로 이름을 날린 곳이기도 합니다. 개마고원 일대도 강수량이 매우 적은 소우지에 속합니다. 이 지역은 낭림산맥과 함경산맥이라는 험준한 산맥으로 바다와 막혀있어서, 바다에서 불어온 바람이 바람받이 사면에 비를 내리고 난 뒤의 바람그늘에 해당합니다. 남한에도 비슷한 지역이 있습니다. 영남내륙지역 혹은 낙동강 중상류라고 불리는 이 지역도 분지지형이라서 바람그늘에 해당해 강수량이 비교적 적게 나타납니다.
겨울철에는 강수는 비가 아니라 눈의 형태로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 강수량이 많은 곳은 일반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기 때문에 다설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다설지는 바로 울릉도입니다. 울릉도는 섬 전체가 종상화산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 그 와중에 동해 한 가운데에 있어 겨울철 우세한 북서계절풍을 포함해서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어오든 많은 양의 눈을 내리기 딱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다설지는 강원 영동지방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가운데로 태백산맥이 관통하고 있기 때문에 거대한 산맥의 서쪽과 동쪽이 생활권도 기후도 나뉘게 됩니다. 강원도에서도 태백산맥 서쪽의 지역을 영서지방, 태백산맥 동쪽의 지역을 영동지방이라고 부르는데, 영동지방은 겨울철에 북동쪽에서 동해를 지나는 바람이 불어오게 되면 산맥에 부딪혀 막대한 양의 눈을 뿌리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이 오는 곳이 호남 서해안 일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하게 부는 바람이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북서계절풍인데, 이 바람이 서해를 통과하면서 습윤하게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중부지방이나 북부지방의 서해안은 상대적으로 바다를 지나오는 구간이 짧아서 충분히 습윤해지지 않아 강설량이 많지 않습니다. 습윤해진 북서계절풍이 해안을 만나게 되면 눈을 뿌리게 되고,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서쪽 사면을 만나면서 눈을 뿌리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강설량이 많은 지역은 이 곳 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강수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계절별로도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강수는 여름철에 매우 집중되어있는데, 이는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수량의 연변동도 심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강수가 여름철에 집중되다 보니, 여름철 북태평양 기단의 발달 정도나 장마의 지속 기간, 태풍의 규모나 회수 등의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끼쳐 강수량이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강수의 특성은 우리의 삶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주식은 쌀입니다. 벼는 원래 물을 매우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벼농사가 가능한 이유도 사실 여름철에 풍부하게 비가 와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비가 일정하지 않다보니 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발달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저수지를 축조하거나 보를 조성하였고, 근래에 들어서는 다목적 댐을 건설하거나 산림녹화 사업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막고자 만든 터돋움집이나 돈대 등도 살펴볼 수 있구요.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니까 범람원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이외에도 눈이 많이 오는 곳에서는 설피 등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바람입니다. 한국은 중위도에 위치해 있어서 일년 내내 항상 영향을 끼치는 바람은 사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인 편서풍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상 현상도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대륙 동안에 위치하다보니 편서풍의 영향력은 적고, 대륙과 해양의 영향이 번갈아가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륙과 해양은 서로 비열의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 곳에서 발달한 기단도 상황에 따라 영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단의 세력 변화에 따라 바람의 방향도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바람은 계절별로 바뀐다고 해서 계절풍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출발한 고온다습한 바람이 영향을 끼치고, 겨울에는 시베리아고기압에서 출발한 한랭건조한 바람이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바람은 바람장미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의 세기와 빈도를 나타낸 것인데, 나중에 문제에서 찬찬히 보면 이해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겨울은 북서쪽이, 여름은 남동쪽이나 남서쪽이 우세하게 나옵니다.
편서풍이나 계절풍은 일반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나는 바람이라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예외적인 바람들도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강원 영서에 불어오는 북동풍인 높새바람이 있습니다. 높새바람은 오호츠크해 기단이 발달하면서 북동쪽에서 습윤한 상태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하지만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푄 현상이 발생하고, 바람그늘 사면인 영서지방에서는 고온건조해져서 가뭄을 발생시킵니다.
푄 현상은 바람이 높은 산지를 넘어가면서 성격이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등산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신나서 올라가게 됩니다. 어느 순간 힘들어지면 짐을 버리면서 겨우겨우 올라갈 수 있겠죠. 그리고 정상에 오르고 하산하는 길에는 짐을 다 버려서 가벼워진 마음으로 신나게 내려올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공기는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있는데, 이를 포화수증기량이라고 부릅니다. 산지를 오르는 공기는 고도가 올라가면서 온도가 줄어들게 되는데, 다른 열교환 없이 온도가 감소해서 단열감률이라고 부릅니다. 공기가 단열감률에 따라서 온도가 줄어들다 보면 어느 순간 해당 온도의 포화수증기량과 실제 포함하고 있는 수증기량이 일치하는 고도에 이르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는 온도가 떨어지는 만큼 넘치는 수증기는 응결시켜 버리고 가야됩니다. 이 때의 고도를 응결고도라고 부르고, 응결고도보다 윗부분에서는 강수현상이 일어납니다. 어디서 들은 것 같죠? 바로 이 것이 지형성 강수입니다. 습윤한 공기가 바람받이 사면에서 내리는 비를 지형성 강수라고 하는데, 바로 이러한 원리로 내리는 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형성 강수가 일어나면서 상승하는 공기는 수증기가 물이 되면서 방출하는 잠열로 인해 온도가 쉽게 떨어지기 어려워집니다. 다시 푄 현상으로 돌아가서, 공기는 지형성 강수를 뿌리면서 천천히 온도를 떨어트리며 산 정상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제 바람그늘 사면을 타고 내려가면 되는데, 지형성 강수를 내리면서 이미 공기는 건조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단열체증률에 의해 온도가 빠르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결국 푄현상은 충분히 높은 산지를 넘는 공기가 건조할 때와 습윤할 때 온도변화가 달라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겨울철에 영동지방이 영서지방보다 따뜻한 것도, 분지가 다른 지역보다 더운 것도, 모두 푄 현상과 관련있는 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푄 현상이 높새바람이니 이참에 확실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매우 더운 열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입니다. 주로 여름철에 피해를 주는 태풍은 시기별로 이동하는 경로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태풍은 피해만 끼칠 것 같지만,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다보니 바닷물을 섞어주면서 적조를 완화시켜주기도 하고, 올해처럼 덥고 가문 경우에는 누그려트려주는 역할도 하는 효자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나중에 자연재해에서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안개나 서리 등의 기상 현상도 있습니다. 안개는 지표면에서 물이 응결되어 떠다니는건데, 구름이 눈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다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서 강수에는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물이 응결하려면 습도가 높거나 온도가 뚝 떨어지는 조건이 유리합니다. 보통 해안가나 호수 주변에서는 습도가 높아 안개가 자주 발생합니다. 한류의 영향을 받는 해안가나 댐을 지은 뒤 주변은 안개가 많은 대표적인 곳입니다. 이외에도 내륙분지에서 기온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안개가 발생합니다. 안개는 생기면 일조시간이 감소되어 농작물에게 피해를 주거나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리는 일교차가 큰 봄가을에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지표면이 얼어붙으며 생기게 됩니다. 농작물에게는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러한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이 생장에는 매우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서리가 없는 기간을 무상일수라고 부르는데, 기온의 특성으로 이해하면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기후 요소별로 어떤 특징이 있고 지역별로 시기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미 십수년간 우리나라에 살고 있으면서 모두 알고 있는 것 같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또 다른 특징들이 있군요. 다음에는 계절별 특색과 주민생활을 통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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