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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고 수업자료(2024)

세계지역연구_10_북부아메리카

by Thisis Geoedu 2024. 4. 2.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북부아메리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메리카는 남북으로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나누어 살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나마지협을 기준으로 북쪽은 북아메리카, 남쪽은 남아메리카라고 부릅니다. 리오그란데강을 기준으로 북쪽은 북부아메리카라고 부르고, 남쪽은 중남부아메리카라고 부릅니다.

북부아메리카는 북쪽에는 북극해, 동쪽에는 대서양, 서쪽에는 태평양이 있습니다. 캐나다 북동쪽에는 허드슨만이 있고, 미국 남동쪽에는 멕시코만이 있습니다. 
아메리카의 서쪽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쭉하게 산맥이 발달해 있습니다. 아메리칸 코르디예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중에 북부아메리카에는 로키산맥이 있습니다. 산맥이라고 하면 한 줄기를 생각하는데, 로키산맥의 경우 캐나다와 미국의 서부에 엄청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의 해안가에는 캐스케이드산맥이나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있습니다. 동부에는 석탄 산지로 유명한 애팔래치아 산맥이 있습니다. 미국 남서부에는 모하비, 소노란 등 사막이 나타납니다.
북동쪽에는 래브라도반도, 북서쪽에는 알래스카반도, 남서쪽에는 캘리포니아반도, 남동쪽에는 플로리다반도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반도는 멕시코에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에는 덴마크령인 그린란드가 있습니다.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그린란드 남서쪽에는 배핀섬이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섬이 많은데, 세인트로렌스강 하구 쪽에 있는 섬이 뉴펀들랜드입니다. 우리나라의 서해 등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으로 갯벌이 발달한 곳입니다. 남에서 북으로 흘러 북극해로 빠져나가는 하천은 매캔지 강이고, 북부아메리카 내부를 흘러 멕시코만으로 빠져나가는 큰 하천이 미시시피강입니다. 북부아메리카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는 커다란 호수가 있습니다. 슈피리어, 미시간, 휴런, 이리, 온타리오를 흔히 오대호라고 부릅니다. 오대호에서 북동쪽으로 흐르는 세인트로렌스강은 캐나다에서 인구가 비교적 밀집한 곳입니다. 오대호에서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는 하천이 세인트로렌스강이고 캐나다에서는 비교적 인구가 많이 밀집된 곳입니다. 미국 서부에는 그레이트솔트레이크가 있습니다. 건조분지 내부에 있어서 염도가 높습니다.
 

북부아메리카에는 미국과 캐나다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를 구분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세계지리 수업에서는 북부아메리카와 중남부아메리카로 구분합니다. 문화권을 기준으로 구분할 때에는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지역은 앵글로아메리카, 에스파냐와 포르투칼의 식민지배를 받은 지역은 라틴 아메리카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서도 에스파냐의 식민지배를 받은 지역이 대부분인데 이스파노아메리카라고 부릅니다. 앵글로아메리카에는 자메이카, 벨리즈 등이 있습니다.
남쪽은 미국, 북쪽은 캐나다처럼 보이지만 북서쪽에는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가 있습니다. 미국은 50개의 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면적이 가장 넓습니다. 아무래도 북극이랑 가까워서 인구밀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캐나다는 서부에 브리티시콜롬비아가 있고, 가장 큰 도시는 남서쪽에 있는 밴쿠버입니다. 동부에는 온타리오와 퀘벡이 있습니다. 토론토, 몬트리올 등이 대도시인데, 수도는 오타와입니다. 퀘벡은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글로아메리카라고 하면 퀘벡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는 기후 때문에 대부분의 도시는 남쪽에 발달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가장 북쪽에는 북극의 추운 기후에 적응해 살아가는 원주민들이 있습니다.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캐나다에서는 이들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있는데, 누나부트 준주가 있습니다. 
미국의 북서쪽에는 워싱턴주가 있습니다. 미국에는 워싱턴 주도 있고 워싱턴 DC도 있어서 구분을 잘 해야합니다. 밴쿠버와 가까운 곳에는 아마존,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 보잉 등의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 있습니다. 미국의 남서쪽에는 캘리포니아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데, 경제력도 어마어마합니다. 캘리포니아만 독립국가로 나와도 어지간한 선진국보다 훨씬 경제규모가 큽니다. 인구가 많은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기간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미국 대통령은 직접선거가 아니라 선거인단의 간접선거로 뽑는데, 선거인단만 확보하면 과반수 득표를 못해도 당선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도시에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할리우드 영화 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탠포드와 인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에 연구소와 기업이 밀집한 세계적인 클러스터가 있습니다.
미국 남부에는 본토 중에 가장 넓은 텍사스가 있습니다. 인구도 많고, 퍼미안 분지의 셰일가스나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화학산업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텍사스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도시지역의 대표적인 도시는 휴스턴이 있습니다. 미국 오대호쪽 평야지대에는 옥수수 농사를 많이 지어 콘벨트라고 부릅니다. 미국의 송아지들이 모여 살을 찌우고 도축되기도 하는데, 일리노이를 대표하는 도시가 바로 시카고입니다. 오대호 연안은 과거부터 중화학공업이 발전한 핵심 산업지역이라서 스노우벨트나 러스트벨트라고 부릅니다. 미국 남동부에는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나 조지아의 애틀란타가 있습니다. 조지아는 우리나라 기아 공장이 있어 알려져 있기도 한데, 선벨트에 해당합니다. 미국 북동부 해안에는 대도시가 많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인 뉴욕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수도인 워싱턴 DC까지 도시들이 주르륵 있기에 메갈로폴리스라고 부릅니다.
북부아메리카는 일찍 산업화된 지역으로 도시가 발달하여 다양한 탐구를 하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