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직뿌직122 아주 쓸모 있는 세계 이야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알쓸신잡이라고 줄여 말하는데, 답사가는 기분이 나서 즐겁게 보았다. 그 때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쓸모와 지식이 붙어 다니기도 한다는 느낌이 든다. 아주 쓸모 있는 세계 이야기는 세계지리 토막 상식 모음집이다.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와 연이 있는 교수님들이 쓴 모양이다. 공저인데 중간중간 특유의 문체가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 신기하다. 내용이 너무 무겁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전공도서 정도는 아니라서 적절하다. 2021. 12. 2. 눈 떠보니 선진국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분법이 국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할 역량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관행적으로 사용한다. 우리는 개발도상국 출신이지만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는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종속이론이 무너지는 반례가 될 수 있다고 드러내는 편이다. 물론 당연히 선진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에게는 공감되는 이야기는 아니다보니, 부모님과 조부모님으로 풀어내는 편이다. 눈 떠보니 선진국은 선진국의 문턱을 지나는 우리나라에게 던지는 메시지이다. 다양한 분야를 조금씩 조금씩 건드리는데, 공감이 되는 분야가 많다. 수업에서 다룰 수 있는 소재들도 제법 많은데,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게 해설하는 눈높이가 친절하게 느껴진다. 반나절이면 읽을 수 있다는 소개를 .. 2021. 11. 10. 수학의 쓸모 자극적인 제목에 끌렸다. 굳이 따져보면 확률과 통계의 적용이라고 느껴진다. 조금 딱딱하긴 했지만 재미있는 소재들이 다루어져있다. 다만 수학비타민의 자극에는 못미친다. 수학의 쓸모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해 다룬다. 아이들에게 단계구분도를 가르치며 지도 제작자의 의도와 역량을 힘주어 설명했다. 인공지능도 데이터도 쌓여가는 세상이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결국 그걸 작성하고 수정하고 활용하는 것도 인간이라는 점이 와닿는다. 2021. 11. 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1 다음